듣든지 아니듣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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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정경조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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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본문 | 에스겔 2장 2절-5절 |
설교날짜 | 2024-07-14 |
스티븐 스필버그(Steven Allan Spielberg)를 통해 제작되어 세계인의 심금을 울렸던
'쉰들러 리스트(Schindler's List)' 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은
유태인들을 무참히 죽이기 시작합니다. 유태인의 사체를 태우기 위해 큰 공장을 몇개씩
지어 놓고 24시간 가동합니다.
기회주의자였던 쉰들러는 유대인이 경영하는 그릇 공장을 인수하기 위하여 나치 당원이
됩니다. 그런데 그가 유대인 회계사인 스턴을 통해 냉혹한 유대인 학살에 대한 양심의
소리를 듣게 된다. 마침내 강제수용소로 끌려가 죽음을 맞게될 유태인들을 구해내기로
결심합니다. 그는 독일군 장교에게 빼내는 사람 숫자대로 뇌물을 주는 방법으로 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고 구해낼 유태인들의 명단인 이른바 '쉰들러 리스트'를 만듭니다. 그리고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 수용소에서 무려 1,100명의 유대인 구해낸다. 나중에 쉰들러는
유태인 회계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자신이 더 애쓰지 못했노라고. 자신이 가진 차, 넥타이핀, 볼펜들을 팔았더라면
더 많은 유대인을, 아니 한 명이라도 더 구할 수 있었을 것인데 자신이 그러지 못했노라"고
통곡합니다.
지금도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원에 가면 쉰들러를 기리는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한 사람을 구하는 것이 온 세상을 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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