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릴레이 1297일째! (천상병 시인의 귀천)
페이지 정보

본문
귀천(천상병 시인)
나 하늘로 돌아 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 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 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
천상병 시인의 귀천을 읽으며 우리가 하늘에서 왔으니
이제 하늘로 돌아가서 인생이 참으로 아름다웠다고
표현하는 시인의 모습을 보며 나는 하늘로 돌아가
주님 앞에서 인생이 어떠하다고 고백할 것인가?
생각해 본다.
"가서, 감사가 넘치는 삶이었다고 말하리라"
- 이전글감사릴레이 1303일째(어느 병실에 걸린 감사시) 25.05.12
- 다음글감사릴레이 1296일째(윌리암 로우의 감사) 25.05.0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